학회공지
존경하는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께,
코로나 19 사태로 우리 사회와 전 세계가 잠시 멈춘 상황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진정세를 보이곤 있습니다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지난 5월에 예정되어 있었던 춘계학술대회를 이사진 내부의 많은 의논과 고심 끝에 취소했지만 치매,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장애 등 우리 사회의 노인분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정신장애를 돕고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사회문화적 양상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저희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의 활동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단순히 원상 회복을 넘어 좀더 전향적인 활동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아래와 같이 활동 방향을 넓혀가고자 하오며 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조언과 따가운 질책을 언제든 환영합니다.
● 온라인 교육 강화: 기존의 학술대회, 연수교육 등 외에 화상 증례토론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의 정례화 ● 환자용 자료 개발 보급: 진료시 환자, 보호자들에게 제공 가능한 다양한 자료의 개발과 보급 ● 대외적 교류 확대: 신경과, 영상의학과, 노년내과, 간호학, 사회복지학 등 유관 분야와의 전향적 교류 확대와 복지부 등 정부 정책 결정과정에 적극 참여 ● 일반인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쉽고 유익한 홈페이지, 알기쉬운 정신질환 강좌, 비약물 요법의 개발 보급 ● 논란의 원격진료, 비대면 진료에 대한 충분한 숙고: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나 IT 발달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 등 사회 문화적 변화에 선제적 대응
아무쪼록 우리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회원과 그 가정 내에 건강과 안녕이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아무리 작은 의견이라도 개진해 주시면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2020년 5월 28일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임원진 일동 및 이사장 김성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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